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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화폐생활] 14. 블록체인과 스포츠

🎬。암호화폐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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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화폐생활] 14. 블록체인과 스포츠

코로나로 인해 1년이나 연기되는 사태를 맞았던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개막하였습니다. 현재 세계각국의 선수들이 기량을 뽐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KOK 회원 여러분도 올림픽을 함께 즐겨주고 계신가요? 이번 슬기로운 화폐생활에서는 올림픽의 개최를 기념하여 스포츠업계와 블록체인의 만남에 대해 조명해봅니다.

NBA와 암호화폐

미국의 4대 스포츠리그 중 하나인 NBA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지난 슬기로운 화폐생활의 NFT편에서 NBA의 유명한 경기 장면을 디지털 카드화한 ‘탑샷(Top Shot)’이 출시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암호화폐와 농구의 인연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올 봄, NBA의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인기 농구팀 ‘마이애미 히트(Miami Heat)’가 암호화페 거래소 FTX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무려 마이애미 히트의 홈구장의 명명권을 FTX가 거머쥔 것인데요, 이로 인해 20년 넘게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AA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던 스타디움이 ‘FTX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FTX는 마이애미 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핀테크 관련 교육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달 초에는 NBA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Portland Trail Blazers)’팀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한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레일 블레이저스 팀은 시즌 티켓 판매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 암호화폐 결제를 적용할 계획이며, 유니폼에도 해당 플랫폼의 로고를 부착한다고 합니다. 향후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NBA 선수들의 경기를 티케팅하게 될 날이 기다려집니다.

프로 축구와 암호화폐

NBA 티켓을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것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의 일이지만, 이미 포르투갈에서는 암호화폐로 프로축구 입장권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명문 축구팀 ‘SL 벤피카’는 블록체인 기반 페이먼트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입장권은 물론 관련 굿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또, 핀테크 기업 칠리즈는 자사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의 유명 축구팀의 ‘팬 토큰(Fan Token)’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 토큰을 구매한 축구팬들은 팀의 운영과 관련된 투표에 참여할 권리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은 블록체인의 특징인 투명성을 십분 발휘하여 빠짐없이 기록되고 공개되기 때문에 팬들은 믿고 토큰을 구매하며 새로운 팬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윈-윈을 위한 제휴

스포츠 업계와 블록체인 업계가 서로 손을 잡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NFT로 구현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스포츠 업계에 있어서는 두고두고 기리고 싶은 명장면을 소장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식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스포츠 관람 문화가 크게 위축된 현재의 스포츠 업계는 이를 돌파할 수 있는 색다른 시도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기에 NFT라는 핫한 키워드가 반가울 것입니다.

둘째, 이러한 다른 업계의 컬래버레이션은 새로운 시너지를 낳습니다.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스포츠에는 관심이 없던 사람들과, 스포츠는 좋아하지만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 각각 관심사를 확장하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이죠. 또한, 칠리즈의 팬 토큰 사례와 같이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스포츠 팬덤을 형성해나가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티케팅 및 입장 확인 방식이 도입되면 암표 거래를 막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여러가지 장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제휴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록체인 업계와 스포츠 업계. 향후 블록체인이 어떤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낼 지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